인천 서구청 롤러부가 전국대회 3연패의 위업을 세웠다.
서구청은 13일 충북 청주학생롤러경기장에서 끝난 '제21회 전국 학교·실업팀 대항 롤러경기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종합득점 48점으로 35점을 획득한 안양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서구청은 이로써 지난 19회, 20회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서구청은 이날 열린 5천m 계주에서 8분43초01의 기록으로 청주시청과 안양시청을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며 우승했다. 이 경기 이전까지만해도 종합득점에서 안양시청에 뒤지고 있어 3연패 전망을 어둡게 했다.
5천m 계주 우승과 함께 개인전에 나선 선수들의 선전도 종합우승에 밑거름이 됐다. 한소영은 E.1만m에서 22분31초88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위를 차지했으며 백미옥도 T.300m에서 32초10으로 역시 2위에 올랐다.
또 한현희도 1천m와 T.300m에 나서 2분25초90과 32초29의 기록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천서구청 롤러부 3연패 '기염'
입력 2002-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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