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이상호)이 경기도교육청 주관 ‘공간재구조화 우수시설 사업’에서 화진초등학교가 리모델링 분야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된 건축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해 해당 학교를 친환경·디지털 기반 첨단 공간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화진초는 2022년 공간재구조화 리모델링 사업을 선정돼 예술과 쉼이 조화된 창의적인 공간 조성에 주력했다. 특히 도예, 독서, 뮤지컬 등 예술적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창의적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화진초의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학생들의 휴식과 학습을 균형있게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교실마다 휴식공간을 배치했으며 옥외 정원과 폴딩 도어를 활용해 외부와 연결된 쉼터를 조성, 학생들이 배움과 쉼을 유연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화진초 리모델링 사업은 도교육청 누리집 홍보와 관련 자료 제작으로 공간재구조화 역량 강화 연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를 알리고 타 교육기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교육장은 “농촌초등학교인 화진초가 공간재구조화 사업으로 차별화된 교실 모델을 구축하게 됐으며 배움과 쉼이 공존하는 미래형 학습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활발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