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영통발전연대(회장·이영종)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정으로 태국 치앙마이를 찾아 매림몽족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영통발전연대는 2011년 창설돼 수원 새벽빛 장애인 야학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방문에는 박사승 영통구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 최근 큰 홍수 피해를 입은 매림몽족 공동체학교를 방문해 축구공과 배구공, 배드민턴 라켓,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영종 회장은 "멀리 있는 산지마을 아이들에게 작은 정성이 큰 기쁨으로 전해지는 걸 보니 보람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소외된 지역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영통구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