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격 정무라인 사퇴 등 요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제379회 정례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파행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도의회 국민의힘은 대표단과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이 모인 회의에서 '전면 등원 거부'를 결정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부적격 정무라인 전원 사퇴, 의회사무처장 징계 추진, 경기도의료원장·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인사청문회 실시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5일 예정된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는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5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의사일정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10시 50분께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도 예고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관계자는 "요구하는 바가 하나라도 관철이 되면 정례회 일정 참여를 논의할 수 있다"며 "행정사무감사 참여 여부는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논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