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지역 화재 등 재난 피해자를 돕기 위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5년 연속 동참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6일 인천 연수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62주년 소방의 날(11월9일) 행사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19원의 기적 기부금 2천600만원을 건넸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지역 소방관들이 재난현장을 누비며 마주쳤던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하루에 119원씩 적립하면서 시작한 기부 운동이다.
이번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구성원 600명이 365일 동안 119원씩 적립했다.
인천소방본부는 2020년부터 5년째 기부에 동참한 SK인천석유화학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SK인천석유화학 노상구 사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 피해자들의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소방관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의 기업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분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