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개 군·구 과거와 현재 사진으로 기록
중구·동구 시작으로 시리즈 전시 이어갈 계획
인천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시연합회)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아카이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천 10개 군·구의 모습을 기록하는 사진 작품으로 재구성해 시민에게 공유하는 시리즈다.
인천예총은 ‘인천 만년(萬年) 아카이빙’ 첫 번째 시리즈로 중구·동구 1차 전시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수봉문화회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차 전시는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인천예총은 중구와 동구 지역이 인천의 개항 역사와 문화적 교류의 중심지로 역사적 가치가 중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선 중구와 동구의 옛 모습, 변화 과정, 현재의 모습을 사진 작품으로 선보인다.
인천예총은 중구와 동구를 통합·분리해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재편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나누는 인천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옛 인천의 모습과 오늘날의 변화를 사진으로 아카이빙했다. 인천예총 관계자는 “아카이빙을 토대로 새로운 문화예술 작품을 창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