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올 시즌 1승3패를 기록하며 6위로 밀린 OK저축은행이 신장 212㎝ 외국인 선수를 데려와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OK저축은행은 7일 "새 외국인 선수로 폴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크리스티안 발자크(등록명 크리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복수의 외국인 선수 후보를 고려한 끝에 높이가 좋은(키 210.2㎝·스탠딩 리치 272㎝) 장신 날개 공격수 크리스를 교체할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가 OK저축은행과 계약하면서, 크리스는 이번 시즌 V리그 최장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남자부 7개 구단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는 수원 한국전력의 '쿠바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리안)로 205㎝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