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11일 의정부시를 방문, 문희상 최고위원등과 함께 박창규 의정부시장후보와 도의원후보등을 지지해 달라는 가두행진을 벌이며 막바지 총력태세에 돌입.
민주당 의정부지구당측은 “의정부지역 시장후보중 유일한 경선후보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이라면서 “노무현 돌풍을 박창규 돌풍으로 연결, ‘박풍'이 불고 있어 대세를 확정지었다”고 강조.
한편 민주당은 의정부시 전체 유권자 26만명중 50%가 투표할 경우 13만명의 유권자중 5만8천명의 당원조직을 총가동하면 확실한 당선권에 진입해 있다고 주장.

○…유권자들의 외면으로 지난 8·9일 실시된 6·13지방선거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줄줄이 취소되는 기현상이 발생.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8·9일 도내 전역에서 실시된 합동연설회에서 청중들이 모이지 않아 후보들이 합의해 10여곳에서 연설회가 취소됐다고 발표.
지난 9일 성남 분당지역에서 시의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3곳이 취소된 것을 비롯, 파주·부천 오정·안산 등에서도 1~2곳의 합동연설회가 취소됐고 전날인 8일에는 고양 일산구 마두1동 등 7곳에서 취소.
취소된 합동연설회는 대부분 시·군의회 선거여서 유권자들의 지방선거 외면을 반증.
도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지방의원 후보, 특히 기초의원 후보들은 청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자 합동연설회를 취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교적 청중이 많이 모이는 도지사 및 시장·군수 후보 정당연설회나 합동연설회를 유세장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

○…안양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이종태 후보측은 10일 논평을 통해 “지난 67년 6월 군에 입대한 한나라당 신중대 후보는 다음해 9월 강박신경증이라는 정신병으로 의병제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제대 후 행정고시까지 합격한 신 후보가 과연 정신병으로 의병제대했는지 구체적인 답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해명을 촉구.
이 후보측은 이어 “신 후보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대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막대한 부의 축적과정과 일제 당시 옛 안양 서이면 사무소 신서기가 신 후보의 할아버지 인지의 여부에 대해 떳떳하게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신 후보측 관계자는 “이 후보측의 각종 흑색선전에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월드컵 열기 등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자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
도선관위는 우선 각 기관이나 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 대대적인 선거참여 홍보를 하고 도청 및 도교육청·시민단체·종교단체·종업원 100명 이상 사업장 등 850여곳에 선거홍보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지역 케이블TV 등을 통한 선거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500여장의 현수막을 게시.
이와 함께 시내버스 800여대에 투표참여를 권장하는 광고문을 부착하고 주요 고속도로변에 대형 풍선을 이용한 홍보물을 설치.
선관위는 또 도내 32개 철도역사에 인기만화가 이현세씨의 삽화가 게재된 현수막을 걸고 투표참여 권장 홍보포스터 9만5천장을 제작, 주요 관공서 민원실·아파트 게시판·길거리 게시판 등에 게시.

○…화성시 선관위는 10일 화성시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김모(비봉면)후보와 이모(봉담읍)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수원지검에 고발.
화성시 선관위에 따르면 김 후보는 부재자인 군인들에게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69명에게 서신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후보도 264명에게 개인적인 서신을 보낸 혐의.

○…의왕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강상섭 후보는 10일 “한나라당 이형구 후보가 공무원 재직시 무단전출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실이 있다”며 “이 기간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주장.
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청렴 결백한 행정전문가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산 부시장으로 재직시 편법으로 공장을 허가해 감사원으로부터 감사를 받아 명예퇴직이 안되고 의원면직 처리된 사실이 있다”면서 “이후보가 경기도청 총무과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97년 3월에서 10월까지 7개월정도 무단전출로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실이 있다”고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하면서 증거자료를 제시.
이에대해 이 후보는 “집을 짓는데 돈이 없어 당시에 살고 있던 집을 팔고 다른 집으로 들어갔을때 주민등록일제정비기간에 말소된 사실이 있다”며 “부동산 투기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이후보는 이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갖기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감사원에 계류중인 이유하나로 의원면직을 신청했다”면서 “오산 부시장으로 재직시 강 후보가 주장하는 공장허가문제는 불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적법한 법 절차에 따라 허가가 난 것”이라고 설명.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병량 후보측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