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문화공간인 아트홀 청청(관장·윤영화)은 겨레 시(시조)의 문학적 계승 발전을 위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제1회 청청 청소년 시조·시 백일장 공모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전통 시조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조·시 백일장을 통해 문학성이 뛰어난 우수학생을 발굴하고 알리고자 오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에게 소정장학금을 지원해 문학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체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청청시조·시 백일장은 중·고 부문으로 나눠 오산시 거주 및 오산시 소재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자유이며 1인 2작품을 우편접수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상은 전문 작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17일 아트홀 청정에서 장원·차상·차하로 나눠 시상 할 예정이다.
윤영화 관장은 “오산시에 시조·시 백일장을 개최해 우리 전통 시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고 싶어 오래전부터 백일장을 꿈꿔왔었다.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창의력과 감성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품 제출은 오산시 내삼미로80번길 11-11 아트홀 청청으로 우편접수하거나 다음카페 청청학당(https://daum.net/stns) 또는 전자우편(son592200@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