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오른쪽 가운데)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왼쪽)에게 양주지역 광역버스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4.11.11/양주시 제공
강수현 시장(오른쪽 가운데)이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왼쪽)에게 양주지역 광역버스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2024.11.11/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을 요청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강수현 시장은 최근 대광위를 방문, 강희업 위원장을 만나 양주시 광역버스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나눈 대화에는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 외에 G1300번 노선 일부 분리와 1304번 기점 연장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옥정·회천신도시의 인구증가 수요를 반영, 향후 광역버스 노선을 강남역 등 광역버스 수요가 가장 많은 강남권으로 신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2025년 상반기 중 잠실행 신규노선(덕정역~옥정신도시~고읍지구~잠실역) 및 별내행(덕정역~옥정신도시~고읍지구~잠실역) 신규노선 개통과 11월말 G1300번 증차(2대) 요인을 고려, 공동주택 밀집지역임에도 광역노선이 없는 삼숭동 일원에 해당노선 일부 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시는 서부권 광역교통 확충을 위해 1304번 기점을 현재 백석읍 홍죽산업단지에서 최초 노선 선정 당시 기점인 광적면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2023년 인구증가율 전국 1위이자 인구 30만을 앞둔 대표적인 성장도시로 광역노선 확충과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대광위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