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024.11.11/인천소방본부 제공
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024.11.11/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미추홀구 빌딩에서 발생한 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1시간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 있던 31명을 구조했다. 이 중 80대 노인 4명 등 1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요양원, PC방 등이 있는 이 건물의 지하 1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48분만인 8시16분께 초진에 성공했다.

11일 오후 6시28분께 화재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사우나. 2024.11.11. /인천소방본부 제공
11일 오후 6시28분께 화재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사우나. 2024.11.11. /인천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