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교외선 개통을 앞두고 양주시 장흥관광지가 문화예술체험특구로 재지정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구로 양주 장흥관광지 일원에 지정한 문화예술체험특구를 오는 2027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지역특구는 지역특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기부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정하는 제도로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장흥지역은 지난 2008년 문화예술체험특구로 처음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아트타운 조성, 문화도시 기반구축사업, 오감만족 체험프로그램 등에 관한 사업계획으로 특구기간 연장 승인을 받게 됐다.
특히 사업계획에는 12월 교외선 개통에 따른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육, 체험, 학습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 내용도 포함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특구 연장은 단순히 기간 연장이 아니라 장흥을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문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