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인물]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오수(수원9·사진) 의원은 11일 평택항만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및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평택항만공사 내의 해양안전체험관 활성화를 위해 홍보관 운영과 지역예술가 및 청소년 대상 해양 쓰레기 재활용 예술 작품 전시 프로그램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며 "실제 지난해 호주에 방문할 당시 시드니 해양박물관의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이끌고 있었다. 경기도 역시 이러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선박 비상 상황에서의 생존법, 여객선 안전체험 등 도민들의 해양 재난 대응법을 가르치기 위해 지난 2021년 개관해 운영되고 있다.
이 의원은 "학생 방문이 많은 체험관에 안전뿐 아니라 업사이클 체험처럼 해양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과 관련된 전시도 필요하다"며 "장애인들의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맞춤형 요소도 추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배를 승선할 때 장애인들은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관련 예방 프로그램이 상당히 필요하다"며 "장애인 등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모든 도민의 해양안전 대응력을 기르겠다는 체험관 취지에도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