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의 양주 유양초등학교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12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유양초 신설 대체이전안이 최근 경기도 교육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1924년 개교한 유양초는 현재 양주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이전하게 될 유양초는 사업비 516억원이 투입돼 일반 29학급, 특수 2학급, 유치원 5학급(유아특수 1학급 포함) 규모로 건립돼 택지지구 초등학생 78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당초 2026년 개교할 방침이었으나 택지지구 아파트 분양 일정 차질로 계획이 늦춰지게 됐다.
기존 유양초 부지는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양주역사 교육관 ‘양주목 역사학교’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