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9회째 시상식
市 지원사업에 가점 등 혜택
브릴스, 청년고용 비율 높아
듀크린, 녹색경영 부문 수상
에이피텍은 '창의혁신' 인정
올해 9회째를 맞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인천시가 노후 산업 시설의 환경 개선과 쾌적한 근로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주)브릴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카페테리아·탁구장·당구장 등 다양한 휴식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청년 고용 비율이 높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미래경영' 부문에서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됐다.
상업용 집진기 제조기업 (주)듀크린은 공장에 옥상 정원과 휴게실뿐 아니라 녹지 공간을 확보하면서 '녹색경영' 부문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제조기기 제작 기업 (주)에이피텍은 신축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직원 복지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창의적으로 업무 공간을 배치·설계한 점을 인정받아 '창의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 업체는 2025년 인천시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과 가점 혜택을 받는다.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 구인·구직 인스로드(InsRoad) 프로그램 연계 지원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한도 10억원) ▲중소기업 기술 교류단 및 지원단 운영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상식에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와 사업장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