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인물]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태형
김태형 의원은 "블랙아이스를 조기 탐지하는 시스템의 기술 개발 사업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장 겨울이 바로 닥칠 예정인데, 잘 상용화돼서 도입과 기술 이전을 하면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구조를 보니 비슷한 기술로 싱크홀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싱크홀이 발생하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레이더와 표면 분석 등을 통해 융기원의 기술을 잘 활용하면 싱크홀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싱크홀) 사례는 86건에 달한다.
김 의원은 "싱크홀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개선할 수 있다면 경제적 손실과 도로 복구 비용 등을 많이 절감할 것"이라며 "제안이 잘 추진되면 블랙아이스 탐지와 싱크홀까지 개선해 도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모든 지자체가 환절기에 도로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