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프로그램 확대 평생교육 활성화


인천시가 '인천형 시민교수' 102명을 12일 위촉했다.

인천형 시민교수는 민선 8기 시민공약 사업으로 2023년 시작됐다. 시민교수는 인천에 대한 지식과 정주의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재능·경험을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들을 뜻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 또는 인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각계 전문가와 평생교육 강사를 인천시가 선정해 인증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시민 교수가 자신의 지식과 경험, 재능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117명의 시민교수를 위촉했다. 2025년까지 시민교수 300명을 발굴, 육성해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시민교수는 '기초 생활문해' '학력 보완' '직업 능력' '성인진로 개발 역량' '문화·예술·스포츠' '인문교양' '시민참여' '공공분야' 등에서 경력을 갖춘 이들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민교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인천의 비전과 미래'를 주제로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시민교수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유 시장은 "시민교수 한 분 한 분이 가진 지식과 재능은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교수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인천의 미래를 행복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