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에서 '영종역 일원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는 지난해 20억원(시비 10억원 포함)을 투입해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 부지(운북동 477-5 일원)에 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늘어난 제2공영주차장은 223면(5천645㎡)이다. 중구는 2018년 영종역 남부 공영주차장 103면을 조성했고, 2022년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 178면을 추가해 총 281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지만 주차 수요는 계속 증가했다.

2016년 개설된 공항철도 영종역은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하는 주요 거점이다. 하루 평균 8천여명의 주민들이 역을 이용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주차장 확충사업이 영종역 일원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통 인프라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