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동료를 흉기로 찌른 필리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필리핀 국적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25분께 용인 처인구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일하던 중 같은 국적의 직장 동료 30대 남성 B씨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병원에 이송된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의 크기와 위험 정도가 상당하다”며 “A씨가 다른 흉기로 또 범행하려 했던 점을 고려해 살인 목적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