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한 수험생이 순찰차에서 내려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인천경찰청은 수험생 수송·에스코트 15건, 수험장 착오 4건, 기타 1건 등 모두 20건의 수능관련 교통수송을 진행했다. 2024.11.14 /인천경찰청 제공
14일 오전 한 수험생이 순찰차에서 내려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인천경찰청은 수험생 수송·에스코트 15건, 수험장 착오 4건, 기타 1건 등 모두 20건의 수능관련 교통수송을 진행했다. 2024.11.14 /인천경찰청 제공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입실 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렀다.

14일 수험생 A양은 입실 마감(오전 8시 10분) 24분 전인 오전 7시 46분께 인천 부평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부모님 차를 타고 시험장 반대 방향으로 진입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A양을 순찰차에 태워 5㎞ 떨어진 계산여고에 무사히 데려다줬다.

중구 율목동에서는 재수생 B씨가 시험 시작(오전 8시 40분) 10분 전 순찰차에 탑승했다. 경찰은 인천고까지 6㎞ 구간을 6분 만에 도착해 B씨의 입실을 도왔다.

오전 7시 58분께는 시험장을 학익고로 잘못 찾아왔다며 한 여학생이 울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1.9㎞ 떨어진 학익여고까지 수송했다.

이날 인천경찰청은 수험생 수송·에스코트 15건, 수험장 착오 4건, 기타 1건 등 모두 20건의 수능관련 교통수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