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사물보관함 등 편의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14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인천항 TMO' 개소식을 개최했다.
TMO는 국군 장병과 화물을 수송하기 위한 시설이다. 주요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국군 장병이 연간 3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들을 위한 별도의 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국군수송사령부와 업무협의를 거쳐 국내 첫 여객터미널 TMO를 만들게 됐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에 있는 TMO는 휴게공간과 카페테리아, 사물보관 장소 등 편의·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국군 장병들이 인천항 TMO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편리하게 여객선 입·출항을 기다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서해5도를 수호하는 국군 장병 등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항 TMO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