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인물] 보건복지위원회 이병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병길(남양주7·사진) 의원은 14일 신설이 확정된 남양주·양주 공공의료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진과 지원을 독려했다.


이병길 의원은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에 대해 열정을 갖고 앞장서 왔다. 본회의 5분 발언과 정책토론회, 업무보고를 받는 등 노력을 지속했다. 남양주 유치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공공의료원 설립은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인프라 중 하나다. 남양주시는 TF팀을 구성하고, 시민 22만명의 서명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진행된 사업인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가 어떠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설명해 달라. 설치의 마지막 관문인 예비타당성 등 과정들에 대한 생각과 현황 등을 답해달라"고 짚었다.

도는 지난 9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중 하나로 남양주·양주에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신설을 발표했다. 의료원 설립을 위해 지역마다 1천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남양주를 예로 3만3천여㎡(1만여평)의 부지가 확보돼 있고, 교통 시스템 등도 구비된 상태라 중진료권으로 110만명의 인구가 사용할 수 있다"며 "유치 과정에 큰 노력이 들어가고, 많은 도민이 염원하는 만큼 보건건강국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