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천의 청년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인 온트러스트(대표·김준기)에서 미리내로, 오뉴이와 함께 진행한 플리마켓에서 모은 수익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이천시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성금 2천만원은 아동복지시설인 성애원과 이천시의 장애아동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1천만원 상당의 의류는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과 홀로노인에게 사랑나눔 이천푸드마켓과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온트러스트는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 5년간 성애원에 주기적으로 성금을 기부하여 아동들의 교육과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등 장애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온트러스트는 이천에 있는 쇼핑몰로, 이천시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창업 초기부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중요시하며 지역 경제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플리마켓 진행과 기부 활동 또한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기부 활동과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이천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기탁은 지역 청년들이 주도하는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라며 “이천시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실질적인 사랑을 실천한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라고 전했다.
/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