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온천 재개발 ‘아크로 베스티뉴’

이태리 원목마루·발코니 확장 포함

391가구 일반분양분… 내일 1순위

DL이앤씨가 후분양 아파트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을 개관한 가운데, 개관 첫날 견본주택 앞에 관람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2024.11.15/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DL이앤씨가 후분양 아파트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을 개관한 가운데, 개관 첫날 견본주택 앞에 관람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2024.11.15/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개관 첫날은 사전예약 고객만 관람이 가능한데, 오늘은 이미 접수가 마감됐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방문한 안양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 앞은 평일인데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견본주택 주차장도 일찍이 만차를 이루면서 주차 요원들이 인근 공영주차장을 안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기도에 처음으로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아크로(ACRO)’가 공급되는 만큼 관람 열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였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온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3~지상 37층, 10개 동, 1천1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천70만원으로 안양시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국민면적’ 전용 84㎡타입 최고 공급가는 15억7천440만원에 달한다. 전용 59㎡는 10억8천520만~10억8천950만원, 전용 74㎡는 14억290만원, 가장 소형인 전용 39㎡타입은 5억8천860만원이다.

DL이앤씨가 후분양 아파트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  2024.11.15/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DL이앤씨가 후분양 아파트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 2024.11.15/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견본주택을 둘러보니 갤러리가 연상될 정도로 고급화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였다. 보통 견본주택은 실내 정중앙에 단지 모형도를 설치하는데, 아크로 베스티뉴는 별도 공간에 모형도를 진열해놨다. 갤러리에서 조형물을 관람하는 것과 비슷한 구도였다.

유니트(쇼룸)는 2층에 마련됐다. 59A와 84 두 가지 타입 유니트가 있었는데, 두 타입 모두 기본 제공 항목이 많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를테면 이태리 명품 원목마루가 바닥에 기본으로 시공되고, 아트월 패널을 주방까지 넓게 적용하는 등 보통 유상옵션으로 분류되는 마감재들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발코니 확장비 또한 공급가에 포함,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었다.

한편 해당 단지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 내부. 2024.11.15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 내부. 2024.11.15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 내부. 2024.11.15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아크로 베스티뉴 견본주택 내부. 2024.11.15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