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셰프들이 세계요리사연맹(WACS) 공인 대회인 상하이 국제요리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실력을 입증했다.
17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12∼13일 개최된 ‘2024 상하이 국제요리대회’에서 남철우(40) 과장이 금메달을, 박재훈(46) 차장과 진선욱(42) 과장이 각각 은메달 2개, 임정규(44) 과장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450팀, 5만명 이상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강원랜드 셰프들은 개인전 금·은·동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 우뚝 섰다.
이들은 웰니스·웰빙을 테마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강원도에서 나는 지역 식재료와 현대 조리 기술을 접목해 수준 높은 서양 퓨전 음식을 완성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양희완 조리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력임을 입증받아 기쁘다”면서 “지역의 재료와 강원랜드의 정체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미식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강원랜드 식음 업장에서도 메뉴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