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동반 1인 최대 20% 등

국적사 내년초까지 할인 다양

국내 항공사들이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에 가입한 수험생 본인과 가족에게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일반석 항공권 국제선과 국내선 각 1매다. 국제선 20개 노선, 국내선 5개 노선 중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2025학년도 수험표와 탑승권을 지참하면 제주 ‘빛의 벙커’와 일본 도쿄 ‘사쿠라 포토스튜디오’ 등 국내·외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과 증정품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31일까지 수험생이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최대 20%를 할인해 준다. 국내선은 일반 운임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국제선은 동북아시아 최대 15%, 일본 10%, 동남아시아 5%가 할인된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2월 21일까지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국내선 모든 노선에서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인에 한해 정규 운임 기준 20%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31일까지 국내선 25%, 국제선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국제선은 유럽 10%, 중화권 7%, 호주·괌·사이판 7%, 몽골·중앙아시아 7%, 일본·동남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서비스는 예약 과정에서 신분 할인란에 ‘수험생 본인’ 또는 ‘수험생 동반1인’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비행기에 탑승할 때, 공항 카운터에서 수험표 등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