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대 참석
동북아시아 공항 운영자들이 모여 항공업계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동아시아공항연합(EAAA) 연례회의’가 5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제22차 EAAA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EAAA는 한·중·일 3개 국가 12개 공항운영자가 참여하는 연합체다. 동아시아 지역 공항 간 교류·협력을 통해 항공업계의 시장변화와 항공수요 증가에 공동 대응하고자 2001년 설립됐다.
EAAA 소속 회원 공항이 순서대로 연례회의를 개최하며, 올해는 한국공항공사 주관으로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대면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열린 연례회의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국수도공항그룹, 일본공항빌딩을 비롯해 11개 공항 최고경영자 등 대표단 6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각 공항 대표들은 ‘공항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스마트·디지털기술 등 4차 산업시대 공항의 미래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 직무대행은 “EAAA는 회원사 간 주도적 교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협의체”라며 “동북아시아 공항 간 항공노선 확대와 여객 활성화를 도모해 세계 항공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