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파주 목재 공장. 2024.11.18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이 난 파주 목재 공장. 2024.11.18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주시에 있는 한 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께 파주 광탄면에 위치한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주변 공장 건물로 불이 옮겨붙자 소방 당국은 오후 12시11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헬기 3대 등 장비 5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신고 접수 4시간 여 만인 오후 2시50분께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공장 건물 3개 동이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로 공장 지붕이 내려앉아서 굴착기 3대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며 “완진 이후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