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매일 아침 운동으로 일과를 시작해 체력단련뿐 아니라 인성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덕현중은 지난 9월부터 아침 운동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는 ‘오아시스(오늘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축구와 피구, 배드민턴 3종목 중 원하는 종목을 골라 참여하고 있다. 종목은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운영된다.
학교 측은 체력 결손 학생 증가로 체계적인 체력 향상 프로그램이 필요해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체력 향상에만 머물지 않고 스포츠를 통해 인성을 함양하는 ‘스포츠퍼슨십’을 기르는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3개월 가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안 참여 학생들은 체력 증진과 기본 생활습관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장영수 교장은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