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양적 성장, 질적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 인증
올해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신설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방안

경기도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기업과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 60개사에 인증서를 주고 고용환경개선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19일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 인증 받은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사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인원, 고용증가율 등 일자리의 양적 성장과 직원 복리후생, 장기근속률 등 일자리의 질적 평가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경기도가 인증하는 사업이다.
인증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 지원,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이 신설돼 임금수준,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기업이 신규 인증을 받게 됐다.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유도하고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정보를 구직자에게 알려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자는 취지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취업자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정규직은 줄어드는 등 일자리의 질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용률과 상시근로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