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공원 결정 후 ‘장기미집행’

미세먼지 저감·열섬 완화 등 기대

58년 만에 조성이 완료된 인천 서구 원신근린공원. /서구 제공
58년 만에 조성이 완료된 인천 서구 원신근린공원.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장기미집행 공원’인 원신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1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장기미집행 공원이란 공원 결정 후 20년 넘게 조성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곳으로, 원신근린공원은 1966년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최초 결정됐다. 2010년 게이트볼장이 위치한 원신근린공원 1단계 공사가 완료된 후 14년 만인 올해 2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총면적이 17만8천531㎡인 공원은 기존 산림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고, 추가로 수목을 식재해 80% 이상의 녹지 면적을 확보했다.

서구는 최초 고시 후 약 60년 만에 공원이 조성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현상 완화로 건강한 생태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열린 준공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회 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소중한 자연 유산을 돌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