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방치 동두천시 옛 외인아파트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탈바꿈

동두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동두천시 제공
동두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동두천시 제공

미군이 떠나면서 20여 년간 방치됐던 동두천시 옛 외인아파트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로 변신, 20일 문을 연다.

1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생연동에 위치한 옛 외인아파트는 1974년 미군과 군무원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3층짜리 36가구로 지어졌다. 이후 1990년대 초 미군이 떠나면서 방치돼 ‘도심속 흉물’로 전락했다.

이에 시는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도비 185억원을 지원받는 등 총 300억원을 들여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 전체 면적 9천420㎡ 규모의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는 인근에 전통시장과 초·중·고교 8곳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쉽게 정보,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기반 시설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생활문화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ICT 기반 체험 공간을 갖춘 오르빛도서관, 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박형덕 시장은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가 세대 간 공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자 창작소로 자리매김해 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