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달아 검출돼 경기도가 일제점검을 진행하는 등 차단 방역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일 연천군 백학면과 15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성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2주만에 8.2㎞ 떨어진 곳에서 추가로 검출된 것으로 인근 양돈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주변 농가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겨울철 ASF 고위험지역 농가를 대상으로도 일제점검을 진행중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