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서… 올해 23회째

래퍼 ‘키드밀리’ ‘넉살’ 뜨거운 호응

생일 청소년에 축하 이벤트 진행도

김동근 시장·김연균 시의장 등 참석

19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푸른별콘서트에서 래퍼 ‘넉살’이 마이크를 잡자 청소년들이 열광하며 입시와 취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19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푸른별콘서트에서 래퍼 ‘넉살’이 마이크를 잡자 청소년들이 열광하며 입시와 취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프로 래퍼와 힙합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2024 푸른별콘서트’에서 열정적인 꿈의 무대를 선사했다. 입시와 취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푸른별콘서트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아 명실상부 경기북부 최고의 청소년 축제임을 증명했다.

올해 푸른별콘서트는 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청소년재단과 경인일보가 공동주관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들이 환호하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청소년들이 환호하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연균 시의회 의장, 경규관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MC 이지훈이 진행한 콘서트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미디어퍼포먼스 그룹 에스플라바의 환상적인 레이저쇼 오프닝 무대로 힘차게 시작했다.

댄스 동아리 ‘워먼즈’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댄스 동아리 ‘워먼즈’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제32회 경기도 종합예술제 수상에 빛나는 청소년동아리 ‘워먼즈’는 역동적인 댄스 퍼포먼스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파워풀한 군무와 케이팝 퍼포먼스를 매개로 무대에 있는 청소년과 객석에 있는 청소년은 하나가 되어 에너지를 발산했다.

래퍼 ‘키드밀리’와 힙합 동아리 ‘더 모스트’ 멤버들이 함께 공연하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래퍼 ‘키드밀리’와 힙합 동아리 ‘더 모스트’ 멤버들이 함께 공연하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힙합 경연대회 ‘쇼미더머니10’ 2차 예선에 진출했던 청소년동아리 ‘더모스트’는 푸른별콘서트에서 강렬한 스웨그를 선보였다. 더모스트는 래퍼 키드밀리와 합동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래퍼 키드밀리.
래퍼 키드밀리.

키드밀리와 더모스트는 ‘Flex’를 함께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청소년 관객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스탠딩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광적인 호응을 보였다.

래퍼 키드밀리는 특유의 독창적인 플로우를 구사하면서 화려한 무대매너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그는 ‘Indogo’, ‘whydo’, ‘400㎞’, ‘goodday’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청소년들과 소통했다.

래퍼 넉살.
래퍼 넉살.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래퍼 넉살은 청소년들과 이벤트를 진행하며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생일을 맞은 청소년에게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자신의 앨범을 선물한 넉살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꿈와 미래를 응원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넉살이 ‘BAD TRIP’을 시작으로 ‘AKIRA’, ‘굿모닝서울’, ‘1/n’, ‘작두’ 등 잘 알려진 곡을 부르자 객석은 후끈 달아올랐다. 콘서트는 마지막까지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감동을 안기고 막을 내렸다.

래퍼 ‘넉살’이 수능 당일이 생일이었던 한 청소년에게 케이크와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을 선물하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래퍼 ‘넉살’이 수능 당일이 생일이었던 한 청소년에게 케이크와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을 선물하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김동근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의정부 청소년들은 매년 수능이 끝나면 푸른별콘서트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게 이제는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보석같은 우리 시 청소년들이 오늘만큼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모든 청소년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그동안 수능과 취업 준비로 힘들었을 청소년들이 푸른별콘서트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워먼즈’ 멤버들이 K팝 댄스 공연을 마치고 관중들과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워먼즈’ 멤버들이 K팝 댄스 공연을 마치고 관중들과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4.11.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시선 집중, 청소년 동아리] 더 모스트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음악으로 뭉친 ‘브라더스’

“좋은 기회, 훌륭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가슴이 너무 벅찹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크루의 이름을 전국 힙합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싶어요.”

‘2024 푸른별 콘서트’에서 청소년 공연을 맡은 힙합 동아리 ‘더 모스트’의 멤버 김태곤(18·리더), 오주안(20), 정재환(18), 정재원(20), 정유지(18) 군은 공연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2년 결성해 2년차를 맞은 더 모스트는 음악으로 통한 친구와 친형제가 뭉친 힙합 크루로서, 이날 공연에서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작사·작곡한 ‘Rest’라는 자작곡을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리더 김태곤 군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해 신나고 멋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함께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푸셨으면 좋겠다”며 “저희 목표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힙합 그룹이 되는 것이다. 아울러 개개인이 각자 앨범활동도 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선 집중, 청소년 동아리] 워먼즈

파워풀한 군무 ‘우먼파워’… 미래 아이돌 될성부른 잎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청소년 11명이 모인 ‘워먼즈’는 파워풀한 군무와 K팝 퍼포먼스를 구사하는 댄스 동아리다.

윤하연(리더)·윤하영·김하은·송하윤·김전민지·김지우·최가영·백아인·이소은·오태희·조희서 양 등 초2부터 고2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자 청소년이 합심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댄서 ‘비키’의 지도를 받은 워먼즈는 푸른별콘서트 무대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안무를 연습했다.

댄서 또는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모인 워먼즈는 또래 친구들 앞에서 펼치는 이날 무대가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윤하연 양은 “콘서트 무대엔 처음 서는 것이라 매우 떨린다”며 “후회가 남지 않도록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려 한다. 기회를 주신 의정부시와 경인일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김도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