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명인 등 많아지도록 지원·관심 가져달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윤경(군포1·사진) 부의장은 20일 행정사무감사 실국 종합감사에서 경기도 전통식품 및 명인(名人)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 21조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가 농산물 가공식품 전통식품 등의 연구개발, 식품산업의 시설 설치 등에 대한 지원 수칙을 세우고 시행하라고 명시했다”며 “그러나 도의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통식품을 계승하는 분들의 현장 얘기도 들었지만, 도와 전통식품 명인과의 업무 제휴와 대회 개최 등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멈춘 것에 대해 (사업 재개) 요청이 있었다”며 “전통식품 분야의 판로 확보를 위한 명인 대회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내에 농림식품부 장관이 지정한 대한민국 식품 명인은 15명이다. 정부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등의 분야에서 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종사해 온 사람을 식품 명인으로 지정할 수 있다.

정 부의장은 “경기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수원하면 갈비라는 유명한 식품이 나오는 것처럼 전통식품 분야에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