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계약만료자 대상 진행
자격 활용 중점·이달 2회 첫수업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전국 사회서비스원 최초로 소속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년퇴직이나 계약만료를 앞둔 50세 이상의 18개 소속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인천사회서비스원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종사자의 평균 연령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보다 앞서 재취업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진로 설계, 취업 알선,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특히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자격을 활용한 재취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내일배움카드 활용법, 이력서 작성법 등 구체적인 퇴직 준비 과정도 함께 제공한다.
첫 수업은 이달 18일과 20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소속 시설 종사자 중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11명이 참여한다.
인천사회서비스원은 노사발전재단, 한국경영인증원과 협약을 맺고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전문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사서원은 이번 재취업 교육이 종사자들의 원활한 경력 전환을 지원하고,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 강의를 맡은 김정기 한국경영인증원 전문위원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종사자들이 퇴직 이후에도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