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연구개발·실용화, 전문 인력 양성 등 역할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에서 심의 예정

경기도의회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 인공지능원을 설립하는 입법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는 전석훈(민·성남3)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인공지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조례안은 AI 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기관인 인공지능원을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인공지능원은 AI 기술의 연구개발, 실용화,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조례안에는 AI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하는 도지사 책무도 명시됐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입법 예고를 거쳐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79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관계자는 “조례안은 도지사가 인공지능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인공지능원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도 담당 부서와 면밀한 협의를 거쳐 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