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화 사장 “적자 실정… 수익사업 여러개 추진 1~2가지 성공 목표”

노성화 제7대 의왕도시공사 사장. /의왕도시공사 제공
노성화 제7대 의왕도시공사 사장. /의왕도시공사 제공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제7대 사장이 다음달 열리는 의왕시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다품종 소개발 방식’이라는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노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수년간 공사는 시설관리 분야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수익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낸 게 많지 않다”며 “공사 특성인 공공성을 전제로 조만간 (임직원과의)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의 신규 사업의 경우 장안지구 일대의 신사옥 이전 사업을 제외하면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 기존의 지역내 체육시설, 주차장 등 시설 관리분야는 시민들을 위한 사업인만큼 수익성 부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노 사장은 “최근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수익 배당을 제외하면 공사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10년 이내에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 뒤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되 그중 제대로 된 1~2가지 사업만 성공하면 된다는 것을 목표로 다품종 소개발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