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상품 사계절 이색테마 콘셉트… 단체여행 ‘수요자 맞춤’ 만족도 높아져
역사·정체성 기반 ‘시간 여행’ 인기
지명 유래·지역인물·체험 활동도

의정부문화재단이 의정부의 사계절 테마를 콘셉트로 개발한 로컬투어 ‘의정부 하루여행’이 지역관광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의정부 하루여행은 의정부 법정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와 문화관광 자원 발굴을 위해 의정부만의 매력적이고 특별한 장소나 이색 체험활동을 통해 진정한 로컬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사업이다.
▲봄 ‘미술여행’ ▲여름 ‘냉면성지 순례’ ▲가을 ‘이색 도서관 여행’ ▲겨울 ‘의정부 블랙투어’ 등 사계절 이색 테마로 구성됐다. 테마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의정부 하루여행은 다른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단체 특별여행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소속 실무자 30명과 김포문화재단 시민자치키움학교 시민 30여명의 단체여행이 진행됐다.
단체 특별여행 시 수요자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여행코스를 제공하는 점이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의정부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역사기행 프로그램 ‘의정부 시간여행’ 역시 큰 인기다. 역사자원을 기반으로 여행하는 코스로, 지명 탄생 유래를 비롯해 지역 인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대한 업적을 세운 지역 인물 소개 및 체험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김동근 의정부문화재단 이사장(의정부시장)은 “(의정부 하루여행과 관련) 지역 정체성을 담은 의정부만의 보석 같은 관광자원들을 발굴하고, 이를 콘셉트로 나눠 사계절 테마여행으로 상품화하고, 여기에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과 음식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결합이 현대인 여행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았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로컬투어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