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질·기초기술사회 기술인증 획득… 암석 고른 파쇄, 진동·소음 20% 저감

 

표준시장단가 대비 최대 40% 절감

지하수 발파효율 저하 단점도 보완

환경을 생각하며 안전에 최우선하는 기업인 (주)우진건설은 지난 3월 (사)한국토질 및 기초기술사회로부터 ‘카트리지 발파공법’에 대해 기술인증을 받았다.

발파 폭약을 다루는 현장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건 안전이다. 특히 발파로 인한 주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주)우진건설의 카트리지 발파공법은 현장여건에 맞게 안포, 뉴마이트, 정밀폭약 등 다양한 화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법이다.

화약과 골재 사이에 빈 공간을 형성시키기 위해 장약 길이보다 길이가 긴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약실과 전색장 사이에 에어층을 형성해 장약실 내에서 폭약이 폭발할 때, 폭약이 닿는 투사 길이가 증가함으로써 폭약의 전압력이 기존 일반발파 시보다 넓게 분포돼 암석의 고른 파쇄와 디커플링 효과에 의한 진동과 소음을 저감할 수 있다.

장약공 내 빈 공간을 형성시키면 공내 작용 압력이 2~7배, 운동에너지가 50~100배 증가돼 암발파 파쇄력을 극대화시킨다.

건축 터파기현장의 CIP 전면구간에 정밀한 발파가 필요한 구간이나 발파로 인해 앙카의 인장력 저하가 우려되는 구간에 진동 및 소음이 20% 저감된 카트리지 발파를 적용할 수 있다.

게다가 발파공 내 지하수로 인해 발파효율이 저하되는 현장에 카트리지를 적용하면 지하수로 인한 단점을 보완해보다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이외 표준시장단가 대비 최대 40% 가까이 공사원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1차 소할작업 및 바닥정리 작업량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주)우진건설 관계자는 “공사비 절감이 우선시 되는 건설 시장에 카트리지 발파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민원 발생은 최소화하고, 발파 효율은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