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자료 분석 ‘시민 건강권’ 강화

매년 테마별 주제 의료전문가 자문·제언

 

심장질환 중 심혈관 질환 자료 공개

협심증 최다·만성 허혈심장병順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는 인천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5천여개 요양기관(종합병원, 병원, 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심사평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낸 비급여 진료비의 적정성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특히 경인일보와 협력해 ‘이맘때 눈여겨 볼 인천시민 건강정보’를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권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빈도 질병, 진료과별 진료정보, 연령별 건강정보 등 매년 테마별 주제를 선정한 후 3년간 청구자료를 통계 분석해 추이 변화 등을 확인한다. 분석한 자료에 대해서는 의료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상 진단 및 건강관리도 제언한다.

지난달에는 심장질환 중 혈관과 관련된 심혈관질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가 공개됐다.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보건소에서 지난해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환자를 진료한 건수(심사결정분 기준)는 총 2만3천36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협심증’이 3천60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만성 허혈심장병’(2천942건), ‘기타 심장부정맥’(2천877건), ‘심방세동 및 조동’(2천821건), ‘급성 심근경색증’(2천571건), ‘심부전’(2천354건)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60대에서, 여성은 7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체중 관리, 식습관 개선 등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제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 관계자는 “전 직원은 300만 인천시민과 요양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