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대 해장우동, 면발·국물에 스민 장인정신
수원 영통서 태동… 가맹점 130곳
“다함께 생존·성장하는 것 목표”

수원 영통에서 시작된 우동 프랜차이즈 ‘깡우동’이 대한민국 대표 해장우동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2007년에 오픈한 깡우동은 2024년 현재 가맹점만 130곳에 달한다. 명실공히 전국 3대 해장우동 전문점이자 수원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깡우동이 전국 3대 해장우동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연 ‘맛’에 있다. 깡우동을 이끄는 (주)깡푸드 이강운 대표가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도 맛이다.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을 가슴 깊이 간직한 이 대표는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에 고급 밀가루, 찹쌀가루 등을 섞어 생면을 뽑는다. 이 대표의 남다른 고집 덕분에 탱글하면서도 쫀득한 면발이 유지되고 있다.
국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신선한 재료를 하루 6시간 이상 끓여 육수를 낸다.
여기에 전국팔도를 다니며 찾은 최상의 어묵, 황금 비율로 혼합한 숙성된 양념이 더해져 손님상에 나간다. 끊임없는 연구로 탄생한 깡우동의 국물은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 뒤따른다.
지속적인 연구도 진행 중이다. 손님이 남기고 간 음식을 먹으면서 ‘왜 남겼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발하는 등 ‘맛’에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깡우동은 우동으로 해장하는 수원 영통의 문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영통의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이 대표는 “‘쉬지 말고 일하자’라는 사훈 아래 ‘정직·발전·성공’ 세 가지를 모토로 건강한 우동을 제공할 것”이라며 “본사만 잘되는 것이 아닌 다 같이 성장하고 생존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