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3대가 추돌해 2명이 다쳤다.
2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광주 제1중부고속도로 하행선(청주방향) 신월천교 부근에서 화물차 3대가 잇달아 부딪혔다.
이번 사고는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한 50대 A씨의 25t 덤프트럭을 뒤따라오던 40대 B씨의 25t 덤프트럭이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충격으로 밀려 나온 덤프트럭을 C씨의 1t 포터트럭이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삼중 추돌로 이어졌다.
A씨와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하행선 2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한때 후방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현재는 통행이 원활한 상태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들이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