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학생과 학부모 각 24명을 대상으로 ‘잘잘캠프’를 개최했다.
‘잘잘캠프(잘했고, 잘할 수 있어)’는 ‘진進심心’ 프로그램 시즌1의 운영 단계 중 하나다.
이번 캠프에서는 로봇공학자, 특수동물관리사, 뉴스포츠 개발자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취미와 관심이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진로역량검사와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목표와 꿈을 구체화했다.
또 학부모와 교육장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갖도록 지원하기 위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進심心은 수원교육지원청이 자체 개발하고 운영하는 진로 콘텐츠다. 시즌1, 시즌2, 시즌3 단계로 2년간 진행하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수원 관내 중학교 1학년생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시즌1을 운영하고 있으며 2년간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추적하는 종단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 달 12일에는 시즌1 운영 결과 나눔을 위한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래 사회의 급변하는 일자리와 직업선택의 변화 속에서는 인성과 진로가 연계된 학생 맞춤형 인성 기반 진로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운영되는 ‘진로에 마음을 담다, 진進심心’ 프로그램으로 학교는 물론 공유학교까지 확장하는 인성 기반 진로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