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문화재단, 28일 아트센터인천서 개막
이경구 지휘로 슬루미엘오케스트라 연주
‘팬텀싱어3’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출연

새얼문화재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1회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개최한다.
올해도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출연진이 화려하다.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해 우승한 뒤 성악가와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 리더로 활동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이 출연한다. 테너 윤정수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오페라 가수로,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유럽 전역 주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테너 최원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2013년 뉴욕 마르티나 아로요 파운데이션 주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타이틀 롤을 맡았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홍혜란은 한예종을 나온 후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발탁돼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맑은 목소리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윤지는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을 나와 독일에서 활동한 인천 출신 신예다.
지휘자 이경구(사진) 지휘로 슬루미엘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오페라 ‘파우스트’의 ‘보석의 노래’(윤지), 오페라 ‘베르테르’의 ‘왜 나를 깨우는가’(윤정수),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길병민),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최원휘), 오페라 ‘돈 파스콸레’의 ‘그 눈길이 가시의 마음을 사로잡아’(홍혜란), 김효근의 가곡 ‘첫사랑’(윤지)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은 “변화하는 세상에 떠밀려가거나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일상을 충실히 채워가고, 진지한 자세로 삶을 성찰해야 하며, 무엇보다 내 곁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야 한다”며 “함께 모여 음악을 듣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