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빈과 3시간50분 접전끝 역전승

손지훈(김포시청)이 2024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5년여 만에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손지훈은 24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신우빈(경산시청)과 약 3시간50분 접전 끝에 2-1(3-6 6-1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손지훈은 지난 2019년 7월 영월오픈 이후 5년여 만에 국내 대회 단식 정상 자리에 복귀했다. 손지훈은 우승으로 훈련 연구비 400만원을 받았다.
전날 열린 경기에선 조성우(국군체육부대)-박은영(수원시청) 조가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정영훈(괴산군청)-최서인(고양시청) 조를 2-1(1-6 7-6 11-9)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여자 복식에선 위휘원-임희래(이상 의정부시청) 조가 결승 경기에서 김다빈-정효주(이상 강원도청) 조에 1-2(6-3 5-7 6-10)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