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가 조성한 평택고덕 함박산 중앙공원이 국제적인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평택고덕 함박산 중앙공원은 UN-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등 5개 기관이 주관하는 ‘2024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아시아에서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프로젝트에 시상하는 국제적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각국의 예비심사와 국제심사를 거쳐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2024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수상한 데 이어 2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평택고덕 함박산 중앙공원은 평택시 최대 규모의 생태복합문화공원으로, LH는 함박산 기존 숲을 최대한 살리고자 백로, 맹꽁이 등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고려함과 동시에 배나무밭, 계단식 논, 백로둥지 등 지역 고유의 문화와 경관을 담은 차별화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주 LH 도시경관처장은 “함박산 중앙공원은 도심 속 자연스레 숲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친근한 녹색 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H는 자연을 담은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