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갖고 향후 계획인구 154만4천명이 거주하는 장기발전 계획을 공개했다. 2024.11.25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화성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갖고 향후 계획인구 154만4천명이 거주하는 장기발전 계획을 공개했다. 2024.11.25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화성시가 2040년에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향후 계획인구 154만4천명이 거주하는 장기발전 계획을 공개했다.

이로써 화성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수원시(120만명), 고양시(107만명), 용인시(108만명), 경남 창원시(100만명)를 뛰어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화성시가 25일 밝힌 2040 화성도시기본계획의 공간구조. 2024.11.25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25일 밝힌 2040 화성도시기본계획의 공간구조. 2024.11.25 /화성시 제공

다만 출생아 20만명대의 저출산 시대에 15년 내 50만명의 인구 유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봉담3지구와 진안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도시개발, 주택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기틀이 마련돼 있어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0년간 매년 3만명이 넘는 인구가 순증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여기에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답게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 등 주요산업 거점을 연계하는 발전축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어 인구 빨대의 블랙홀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위해 시는 발전 추세 및 균형 발전을 위한 거점별 도시기능 강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공간구조 개편에 들어갔다. 2도심(동탄, 남양) 4부도심(병점, 봉담, 향남, 송산) 9지역중심(장안, 우정, 팔탄, 마도, 서신, 비봉, 매송, 양감, 정남)의 공간 구상이다.

성장 발전축도 마련했다. 2성장 주축(동서축:동탄~송산, 남북축:송산~향남)과 3성장 부축(병점~서신, 송산~장안, 정남~서신)을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