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 후 첫 토론회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의 구체적인 건설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민국 100년 도약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추진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경기국제공항 토론회에는 9명의 공동주최 국회의원, 민간전문가, 도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국제공항 복수 후보지 발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통해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화옹지구)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토론회는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수의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꿈, 경기국제공항과 함께 날아오르다’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이근영 한국교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윤준도 ㈜지디이앤씨 대표, 문미성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심준섭 중앙대 교수,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 등 5명의 전문가들이 공항 추진 전략과 도민 소통 방안 등을 논했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이 국가 첨단산업과 물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00년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하면서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항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