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득점 0실점… 전 경기 콜드게임 승리
인천선수단 해단식도… “내년에도 정진”

‘2024 경인일보 체육대상’ 시상식이 25일 문학경기장 내 인천시체육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월 11~17일·경상남도 일원) 인천 선수단 해단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김영모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인천시체육회 소프트볼팀 노종우 감독에게 상패와 상금을 건넸다.
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은 대회 사전 경기로 열린 일반부 3경기에서 모두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첫 전국체전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시체육회 소프트볼팀은 2라운드부터 결승까지 3경기에서 30득점에 0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체전에서 인천 선수단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열린 인천 선수단 해단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입상 단체장과 학교장, 선수,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선 한상섭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전국체전 인천 선수단 총감독)의 전적 보고에 이어 단기 반환, 우승컵 봉납, 종합입상단체 및 각부 감독 시상 등이 있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전국체전 인천 선수단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우리시 대표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그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그동안 고생한 만큼 충분히 자기 자신에게 보상하고 재충전하면서 개개인의 다음 목표를 향해 2025년에도 정진해달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105년 역사의 전국체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선수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룰 성취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단체와 기관, 학교를 대표하고 나아가 인천시를 대표해서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들께 시장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해권 의장은 “어제의 승리가 목표를 향한 발판이 될 것이고, 패배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